1. 추석 연휴 기간이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먹기만 한 거 같다. 밥, 왕뚜껑, 콜라, 땅콩강정, 뽀빠이, 오렌지 등등등. 그리고 세탁기를 돌렸다. 오후 5시에 셔츠 4개를 세탁했는데 지금 23시 26분 4벌이 다 말랐다. 가을이구나.
2. 사실 오전에는 구름이 잔뜩 껴있어서 밤에 달 보기는 틀렸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오후부터 날이 개기 시작했다. 날씨가 상당히 좋고 바람도 많이 불었지만 플리스를 입고 열심히 걷기엔 살짝 더운 날씨였다.
3. 낮에 연예 관련 게시판들을 어슬렁거리다가 AKB 장켄 대회라는 거 중계 링크가 보이길래 잠깐 봤다. 대회 시작 전에 팀 별로 노래 부르는 부분이 나오고 있었는데 새삼 아는 얼굴이 많다는 걸 느꼈다. 당연한 결과이긴 하지만 올해 여름이 되기 전까지만 해도 유키링 한 명 아슬아슬하게 알까 말까(이름은 알고 얼굴은 매치가 잘 안되는 정도) 였는데 아키P의 큰 계획은 성공인 걸까.
4. 돌이켜 보면 프듀101 시즌 1이 소혜의 이야기였다면 프듀48은 채연의 이야기였다. 왜 실패의 문턱까지 갔는지, 어떻게 극복해 냈는지는 만인의 귀감이 될 만하다. 잘 하는 것만 하는 걸로는 답이 나오지 않는다. 언제나 말하지만 좋아하는 것만 하면서 사는 건 바보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한다.
5. 내일부터는 일 해야지. 세상 모두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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