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2

약간의 행운, 그리고 불운, 또 약간의 행운

1. 요새 몇 개의 이벤트에 당첨되었다. 허들이 낮은 종류긴 했지만...

우선 티스토리에서 결산하면 주는 수첩을 받았다. 꽤 두툼하고 안에 아무 것도 없이 백지만 들어차 있는 딱 취향의 적절한 물건이었다. 단지 좀 무겁긴 했음. 그리고 티스토리 스티커(어디에 쓰냐 그거 ㅋ)가 들어있었는데... 모나미 153 블랙 버전이 들어있었다! 금속 볼펜! 살까 말까 했었는데 이렇게 입수하는구나. 하지만 잠깐 검토한 결과 심 별로 안좋고(대신 파카 호환이 된다) 클립이 없어서 들고 다니기 불편함. 후자가 좀 문제.

그리고 집에 식탁을 하나 샀는데 그 후기 이벤트 당첨되어 우드 도마 세트를 받았다. 3종으로 구성되어 있음. 빵 도마는 동생 주기로 했다.

이것들이 오늘 집에서 쉬는 동안 다 와서 좀 즐거웠음...

2. 이런 작은 운에 비해 경제적으로는 문제가 좀 있다. 페이 같은 건 어지간하면 제때 주겠지 하고 그냥 기다리는 편인데(물론 뭔가 이상하거나 궁금하면 물어보지만) 올해 들어서는 원고 쓰는 거 말고는 계속 돈 이야기만 하는 기분이다. 그 이유야 물론 뭔가 계속 이것저것 하는 거 같은데 거지꼴을 못 면하고 있기 때문이지. 여유가 있으면 굳이 뭐 물어보고 할 리가 있나... ㅜㅜ 올해는 좀 나아지려나... 여러분 부디 책을 구입해 주세요 ㅜㅜ

3. 3월 21일인데 서울에 눈이 왔다. 버스를 타고 있었는데 막 내리더만.

4. 아 1만원 이마트 상품권도 하나 받았구나. 이건 꽤 한참 전 이벤트 당첨으로 모바일 상품권이 날아왔다. 그래서 이마트 간 건데 1만원 상품권 받아서 푸드 코트에서 8500원짜리 먹어버렸다. 아침에 갑자기 라면 먹고 저거 하나 먹었음... 뭐 1만원 넘는 거 먹어서 돈 더 쓰지 않은게 어디야(이마트 푸드 코트에는 1만원 넘는 거 없더라. 파스타 같은 거 있으면 그런 거 먹고 싶었는데) 사는 게 그런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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