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왼쪽 발가락이 하나씩 다치고 있다. 4번째 발톱이 멍이 들었고 5번째 발톱은 어딘가 부딪치면서 피가 철철 흘렀다. 깊게 파인 건 아니고 벗겨지기만 한 거여서 금방 나을 거 같긴 하다.
여튼 왼쪽 발이 자꾸 문제가 생기고 그것도 방에서 상처가 난다는 건 역시 가구 배치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또한 어지간하면 슬리퍼를 신고 있기 때문에 어딘가 부딪치는 문제에 둔감해져 있고 그래서 가끔 벗고 다닐 때 문제가 생기는 것도 있다. 즉 발의 움직임이 슬리퍼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거친 세상에 적응할 습관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거다.
배치와 습관 두 문제를 해결해야 함...
2. 집에서 나서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고 3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온천을 알아 놓는 일은 상당히 중요하다. 기분 전환용 당일치기 여행에 딱 좋은데 도고 주변, 소백산 주변이 적합한 거 같다. 물론 KTX를 타고 해운대 같은 데 다녀오는 것도 좋겠지만 비용이 너무 든다. 예전에 영종도에 대형 사우나 있을 때 참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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