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쨋든 지금 크게는 세개의 블로그를 돌리고 있다. 하나는 패션이나 예술 분야 이야기를 하는 곳이고, 또 하나는 모바일 테크놀로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곳이다. 그리고 또 하나가 이곳, 발전소라는 이름을 붙여놓은 구글 블로그다. 원래 이렇게 되려는게 아니었는데 카테고리 분류에 대한 과도한 욕심 등의 결과물이 이런 모습이 되었다. 뭐든 어떠랴, 셋의 공통점이 하나같이 비인기 마이너블로그라는 점인데.
어쨋든 좀더 자유롭고, 무거운 의견을 이야기하려고 망명지 비슷하게 이곳을 선택하기는 했다. 한 곳에 뭉쳐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기는 하는데, 초반에 너무 조심스러웠던 후회가 있기는 하다. 세상이 더욱 팍팍해지고 내 맘도 더욱 각박해지면서 여기는 꽤나 조용하다. 생존을 걱정해야되기 때문이다. 그런게 현실.
언젠가, 아마도 가까운 시일 안에 온라인 상의 모든 것들을 한번은 리셋하게 될 듯하다. 그걸 위해 사실, 별건 아니지만 이런 저런 준비도 하고 있다. 이렇게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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