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8

냉혹, 배송, 문제

1. 케빈 워시가 연준 의장이 되고 첫 금리 발표가 있었다. 동결 및 향후 인상 예고. 지금은 주식에 조금 투자를 하고 있지만 예전에 투자를 전혀 하고 있지 않을 때도 연준의 움직임에는 좀 관심이 있었다. 연준이라는 시스템이 경제를 움직이는 방식, 세계를 움직이는 방식이 약간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아무튼 케빈 워시가 하는 말을 잘 들어보고 있으면 반대하는 건 QE(시스템 왜곡), 큰 연준(원칙 이탈), 도덕적 해이(규율 이완), CBDC(국가의 시장 침범). 그리고 지키려고 하는 건 통화가치, 연준 독립성, 시장 규율, 작은 정부. 이 사람은 경제가 사람을 잘 살게 하는 수단이라는 마인드 자체가 없는 거 같다. 경제는 거대한 시스템이고 그 효율적 완벽함을 추구한다. 인플레이션이 문제라고 하면 그 사람 머리 속에는 사람들이 힘들어하겠군이 아니라 통화 가치가 훼손되고 있군이 생각나는 타입이다. 

이런 관점이 그의 행보를 읽는데 도움이 될 거 같긴 한데 하여간 미국 경제학자들이란. 게다가 연준 이사회 출신이 재산이 2억 달러라니.


2. 점심 때 쯤 교보문고에 책을 주문했는데 저녁에 배송이 왔다. 지하철 타고 갔다온 것만큼 빠른 거 같은데 대체 서점 배송이 이렇게 빨라야 할 이유가 있는걸까.


3. 이번 주는 집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덥고 불편한 게 많아서 능률이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책을 좀 많이 읽어보고 있다. 안 읽고 쌓아놓은 게 너무 많아.


4. 집에서 일을 하면 밥이 제일 문제다. 너무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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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혹, 배송, 문제

1. 케빈 워시가 연준 의장이 되고 첫 금리 발표가 있었다. 동결 및 향후 인상 예고. 지금은 주식에 조금 투자를 하고 있지만 예전에 투자를 전혀 하고 있지 않을 때도 연준의 움직임에는 좀 관심이 있었다. 연준이라는 시스템이 경제를 움직이는 방식,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