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2

엉망, 탄산, 폭설

1. 미국 대통령은 그린란드를 달라고 하고 덴마크 총리가 입장을 냈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가자 지구를 접수할테니까 다 나가라고 한다. 어디로? 주변 국가에서 알아서 하란다. 당연히 다들 반대 의견을 냈다. 한국은 부정선거 논란이 요란하게 커지더니 결국 미군과 중국에서 입장문을 냈다. 칸예 웨스트는 하켄크로이츠가 그려진 티셔츠를 판매한다. 뭔가 엉망진창의 2025년이다.


2. 요새 매일 탄산수를 마시고 있다. 위장이 약한 사람,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고 하는데 다 있다. 이산화탄소가 치아에도 좋지 않다고 한다. 좀 줄여야 겠다.


3. 2월 12일인데 또 폭설이 내렸다.


4. 한 번에 하나 주제만 쓰면 짧은 이야기도 꽤 있기 때문에 트위터 쓰는 거 처럼 되어 버린다. 제목으로 구분하는 게 제일 나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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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불만, 볼품

1. 건강검진을 했는데 간수치가 안 좋게 나왔다. 막 심각한 건 아니고 경계에 딱 있는데 다른 부분이 다 정상이라 모니터에 혼자 빨간불이 들어와 있으니까 이게 뭐야 싶어지는 뭐 그런 것. 아무튼 원인이 워낙 다양해 일률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대체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