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적으로 바이러스와 백신에 관한 과학적인 상식을 믿는다. 그러므로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통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시행되고 있는 2단계의 기준에 대해서는 생각이 좀 복잡하다.
코로나에 의한 경제적 부담은 그렇찮아도 하위 계층을 향하고 있고, 이 시기를 넘기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크게 전가되고 있다. 집단의 힘을 가질 수 없는 개인의 집합이기에 목소리를 내기도 어렵다. 게다가 단계별 제한은 더 촘촘하게 하위를 향한다. 그런 와중에 대기업은 아무 일 없는듯 출퇴근을 하고 있고, 지하철은 만원이고(별 대책도 없이 집에 가는 차만 줄여 버렸다), 애초에 사람도 별로 없는 동네 커피집도 테이크 아웃만 되고, 종교 시설은 운영중이다.
이런 상황에서의 통제는 개인의 권리를 심각하게 제한하기 마련이고 그렇다면 목적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설정하고(단기적으로 바이러스를 완전한 차단인지, 경기 침체를 막고 어느 만큼 유지할 수 있을 지와의 균형인지), 그에 맞게 확실하고 분명하고 납득이 가는 기준에 의거해 제한이 가해져야 한다. 그리고 그 제한은 반발의 가능성이나 크기가 아니라 지금 어디서 무슨 이유로 바이러스가 가장 많이 퍼지는지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지금 과연 그러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2. 요새 생산성이 많이 떨어져 있다. 올리자~ 올리자~
3. 요새 뉴스에서 스페이스 오디세이 풍 금속 기둥 같은 게 몇 번 나오길래 시큰둥해 하고 있었는데(어떻게 봐도 누군가의 시원찮은 장난이니까) 어디인지는 좀 궁금해하고 있었다.
헬리콥터 크루가 찾았다고 한다.
찾아봤는데 유타 주의 사막이라고. 구글 어스로 보니 정말 미국 같은 곳이다.
그래서 근처에 스트리트 뷰 같은 게 있나 찾아봤지만 그런 건 보이지 않고
뭔지 모르겠는 이런 게 보인다.
그리고
30킬로미터 쯤 떨어진 스트리트 뷰가 보이는 지점에 보이는 수상하게 생긴 곳.
역시 수상하다...
찾아보니까 홈페이지도 있다(링크). 미국 영화에 이런 황량하고 괴상한 게 자주 나오는 이유가 있다니까...
4. 스테이씨 회사 대표가 에핑 뉴스에도 나왔었던 클라크 매니저구나. (초롱이 운전 면허 시험 볼 때 여권 사진 들고 갔던 사람...) 이사로 진급한 거 까진 알았는데 당시에 에핑 팬들한테 나름 인기도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아무튼 스테이씨네 회사 하이업 엔터의 주주 겸 대표이사는 블아필인데 경영책임자로 스카웃해 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