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6

어려운 시기

이전에 적었듯 재택 근무를 하고 있다. 오늘 버스를 탈 일이 있었는데 타고 보니 버스 카드를 이번 달 들어 처음 썼다. 이렇게 집에 있으니까 아무래도 몸이 찌뿌둥해지고 소화도 잘 안되고 방에 계속 사람이 머무르니까 환기도 잘 안되고 습기가 가득 찬 기분이다.

그래서 하루 두 번 30분 정도씩 걷기라도 하기로 결심했는데 날이 추워서 막상 나가려면 꽤 큰 결심이 필요하다. 이왕 돌아다니는 거 해 떠있을 때 하자 싶어서 동네 여기저기를 쏘다니고 있다. 좀 따뜻해지면 달리기도 할까 생각 중이다.

가장 큰 문제는 몸이 잘 안 움직이니 머리도 잘 안 돌아가는 기분이 든다는 거다. 쾌적한 신체 상태가 두뇌 회전도 만드는 건가. 힘든 시절이다. 일도 애매한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들이 많다. 모두 잘 이겨내고 어서 도서관이랑 다 열고 정상으로 돌아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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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 허기,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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