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의 호모 사피엔스는 시끄러움에 대한 감각이 나와 다른 게 분명하다. 그리고 대부분이 지하철에서 앉을 때 옆자리 사람을 치고 밀지 않으면 앉지 못하는 병에 걸려있다. 바이러스일까 세균일까...
2. 잠이 부족하면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다. 헛소리는 정말 그렇게 믿고 있는데 숨기고 살고 있거나 혹은 피곤한데 공백을 메우고 싶어하는 경우에 나오는 게 아닐까.
3. 낮이 급격히 더워지고 있는데 밤은 여전히 쌀쌀하다.
4. 운동이 너무 부족하다.
5. 이번 오마이걸 정규 앨범을 열심히 듣고 있다. 첫 정규반이라 inst 제외 9곡이나 들어있고 다 합치면 플레이타임이 35분 쯤 된다. 하지만 지하철 왕복시에만 음악을 듣기 때문에 아직 그렇게 많이 들어보진 못했다.
미니 앨범도 그렇긴 하지만 특히 정규 앨범 전체를 탄탄히 만들어 낼 수 있는 건 그룹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하나는 콘서트. 음방을 보면 2, 3시간짜리 정규 콘서트를 치룬 그룹들은 표정과 몸짓, 안무와 노래 모든 부분에서 관록과 요령, 여유가 생긴다. 확실히 노련해진다. 잦은 행사 무대가 만들어 내는 여유와는 또 다르다.
6. 다툼과 불화는 오직 경제적인 이유에서 시작된다. 사실 그 문제의 중압감 덕분에 다른 문제 같은 걸로 왈가왈부할 기운이 없다고 보는 게 더 맞을 지도 모르겠다.
7. 아무튼 일을 열심히 해야 함. 하지만 지금은 너무 졸리다.
20190511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두통, 공습, 직감
1. 주말에 날씨가 무척 더웠는데 월요일이 되니 비가 내린다. 날씨가 종잡을 수가 없어. 오늘은 왠지 머리가 아파서 집에서 일하는 중. 하지만 졸리다. 2.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이 있었다. 드론과 미사일을 상당히 많이 날렸고 대부분 요격되었다. 돌아가...
-
1.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이다. 저번 주 목요일부터 이번 주 화요일까지니 꽤 긴 연휴였다. 사실 연휴와 별로 상관없는 삶을 살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연휴 특유의 조용한 분위기가 이제 끝난다고 하니 약간 아쉽다. 이번 주 들어서는 날씨도 굉장히 좋음...
-
1. 올해 가을 문턱에 비가 많이 내린다. 며칠 전에 갑자기 내린 폭우에 가방 안으로 물이 새서 고생했는데 오늘도 종일 내릴 예정. 생각해 보면 언젠가부터 가을 문턱에 태풍이 자꾸 밀어닥쳤는데 그게 안 오니까 대신 비가 내리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
오래간 만에 영화 칼리골라(1979, 예전엔 칼리귤라라고 했던 거 같은데 검색해 보니 요새는 칼리골라라고 하는 듯... 이태리 제목은 Caligola, 영어 제목은 Caligula다)를 봤다. 봐야지 하고 찾아본 건 아니고 유튜브 뒤적거리는 데 풀버전...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