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7

또 잡담스

올해는 마마 한, 일, 홍콩 3편을 다 봤다. 사실 마마랑은 연이 거의 없는 게 플랜에이, 구 에이큐브와 씨제이가 나름 좋았던 한 때인 2011년인가 이후 볼 일이 별로 없어서... 아무튼 그때랑 쳐도 벌써 8년이 지났다. 규모는 물론 상당히 크다. 하지만 여전히 애매하긴 하다.

마마는 상을 줄테니 우리 이야기를 한 번 해보자... 의 느낌이 너무 많이 나긴 한다. 사실 모든 시상식이 다 그렇긴 한데 씨제이는 방송 채널과 남녀 아이돌 기획사, 영화 등등을 가진 회사다.이 방송 안 나오면 음방 출연은 곤란해와 차원이 좀 다르다.

이번 마마 세편, 특히 홍콩 편은 그게 매우 잘 들어나 있으면서도 최상위 두 개의 큰 기획사 스엠과 와지가 현 시점 탑 보이 그룹, 탑 걸 그룹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게 큰 득이 되었다. 트와와 방탄이 마마에 나오니 없어도 괜찮다를 과시할 수 있다. 내년에 아이즈원과 프로미스가 더 커지고, 프듀 X 새 보이 그룹도 등장하고, 워너원 멤버들이 만들 그룹이나 솔로 중에 잘 풀리는 팀이 있다면 씨제이 자체 컨텐츠에 힘이 꽤 실리게 된다. 뭐 물론 내년 이 시기에 세상이 어떤 모습일지는 예상하기 어렵긴 하지만.

아무튼 마마는 시상식인데 보는 입장에서 그런 느낌은 거의 없다. 그 재미인 건가 싶기도 하고.

공연 자체는 일본이 조금 더 재밌었고 크고 웅장하고 산만한 건 홍콩이었다. 사실 다 산만하고 카메라와 음향엔 문제가 많긴 했고. 그리고 현장음이 너무 크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두통, 공습, 직감

1. 주말에 날씨가 무척 더웠는데 월요일이 되니 비가 내린다. 날씨가 종잡을 수가 없어. 오늘은 왠지 머리가 아파서 집에서 일하는 중. 하지만 졸리다. 2.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이 있었다. 드론과 미사일을 상당히 많이 날렸고 대부분 요격되었다. 돌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