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4

피곤함, 계획

1. 하고 있는 일의 양은 크게 변함이 없는데 요새 이상하게 피곤하다. 약간 큰 작업이 진행중이고, 안해본 것들을 이것저것 하고 있는 게 영향을 미치는 걸지도 모르고 날씨가 급격하게 변하는 영향일 수도 있다. 어쨌든 저번 주에는 이틀이나 맘 잡고 9시간을 잤다.

2. 내일까지로 계획하고 있던 일 하나를 오늘 끝냈다. 덕분에 내일이 비게 되었는데 쉴 생각이다. 물론 조금 더 생산적인 인간이라면 해야할 일에 더 공을 들이겠지만 쉬는 걸 챙기는 게 중요하다. 세탁과 청소도 해야하는 문제가 있고.

3. 일이 준 게 뭐가 있을까. 얼마 전만 해도 게연 내일은 집에서 나가 일을 할 수 있을까, 뭔가 쓸 수 있을 여유가 있을까 밤에 잠들 때 마다 걱정했는데 이제는 다행히 그 정도는 아니다. 물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거의 없고 그러므로 평온한 일상이 가능한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렇게만 돌아갈 수는 없다. 아무튼 집에서 나가 밥을 먹고 일을 할 수는 있다. 그걸로 일단은 된 거겠지.

4. 뭔가 쓰려고 시작한 건데 귀찮아졌다. 일단 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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