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12

몇 가지

1.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를 다 읽었다. 빌려놓은지 한참 되서 이렇게 못 읽고 돌려주겠군 하고 있다가 저번주에 문득 생각나서 읽기 시작했다.

소설은 그냥 그랬는데 깊어 지는 게 아니라 똑같은 말을 하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게 없다고 달라질 게 하나도 없다.

2. 츠라츠라 와라지를 다 봤다. 전 5권 완결. 우선 등장인물을 구별하기 너무 어려워서 그렇찮아도 사람 이름 잘 못 외우는 나같은 사람에겐 꽤 고역이었다 / 무슨 말인지 모르고 넘어간 부분이 꽤 된다 / 결론을 보면 말하자면 성장 드라마인데 그 과정이 그렇게 두드러지게 드러나지 않는다. 만화 안에서 주인공 혼자 여러 깨달음을 얻고, 보는 이에게 알려주진 않는다. 부럽다.

3. 영어를 좀 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요새 자주 한다. 회화 학원이라도 다녀야 하나.

4. 한 삼일 만 잤으면 좋겠는데 토요코인에 이박삼일 묵어볼까 싶기도 하다. 완전 우울하겠지.

5 마크 오스팅 전시 지킴이를 하루 해주기로 해서 앉아있다가 심심해서 끄적거려 봄.

댓글 없음:

댓글 쓰기

걸음, 필요, 소통

1. 검찰이 경호차장에 대해 영장 청구도 하지 않고 돌려 보냈다. 아마도 공수처 견제를 위해서 그런 거 같은데 정말 상황 파악 못하는 단체다. 이 일은 앞으로 특검 출범과 기소청 - 국수본 체제로의 개편을 위한 큰 걸음의 시작이자 이유가 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