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 연휴다. 도서관 근처 식당도 하지 않아서 그냥 토, 일 이틀 집에 있었다. 금요일에는 서피스 구경을 해볼까 하고 더 현대에 갔는데 쉬는 날이라고 해서 약간 당황. 다른 현대는 토, 일 쉬는데 여의도만 금, 토 쉰다고 한다. 뭐하는 거야... 쉴 거라는 예상이 전혀 없어서 당황했다. 일요일에는 소화가 안되서 좀 돌아다니다 왔음.
2. 크라임씬 시즌 4와 헤일로 시즌 2가 올라왔다.
크라임씬은 에피소드 하나당 40분 정도 되는 영상 2편으로 되어 있는데 2개 에피소드, 4편이 올라왔다. 첫 에피소드는 약간 어색함이 있는데 2번째는 좀 나아진다. 이 시리즈는 역할 연기에 몰두하는 게 중요한데 그 문제가 해결이 좀 어려운 듯. 좀 나아진 상태로 2번째 에피소드가 나와서 이후가 기대되는데 3개의 에피소드, 6편 밖에 남지 않았다.... 이번 시즌은 게스트가 없고 대신 뭔가 서로 연결되는 듯한 분위기가 있다. 기존 멤버 중 장진, 박지윤, 장동민 셋 데리고 가는 것도 좋고 키, 주현영, 안유진 새 멤버도 딱 좋은 거 같다. 키가 혼자 약간 진지한 면이 있는데 기본 캐릭터 특성이라 어쩔 수 없을 듯.
헤일로는 2편만 올라왔길래 보다가 말았다. 다 올라오면 볼까 생각 중이다.
3. 근데 2번 보러 들어갔다가 문득 눈에 걸린 원펀맨 시즌 1, 2를 다 봤다. 대적 상대가 전혀 없는 주인공이 아무도 모르게 세상을 계속 구하고 있다는 점이 원펀맨 세계관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텐데 이걸 가지고 재미있게 이끌어 가고 있는 게 좀 신기하다. 똑같은 구조의 범죄도시가 계속 흥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있다. 아무튼 시즌 1 마무리는 굉장했는데 시즌 2 마무리는 약간 시시했음.
4. 요즘 1965년에서 1970년 사이의 하드락을 계속 듣고 있다. 유튜브 뮤직이 지정해서 랜덤 플레이를 해주면 좋을텐데 그런 기능은 없어서 아쉽다.
5. 공기가 좀 안 좋다. 다음 주에는 갑자기 따뜻해졌다가 비가 내린다는 거 같다.
6. 내일은 도서관에 갈까 생각 중인데 아직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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