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들의 우기가 두 곡 짜리 솔로 싱글을 냈다. 약간 록 베이스에 미국 예전 음악도 생각나는 그런 타입이다. 예전에 아이들 곡 작곡한 거에서도 느꼈지만 외국인임에도 상당히 한국인에게 친숙한 멜로디 라인을 만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도 그런 느낌이 있다. 아무튼 걸그룹 멤버 솔로에서는 지금까지 만나기 어려웠던 곡이지 않나 싶다. 엠버의 힙합 베이스도 그렇지만 케이팝을 하는 외국인들은 분명 다른 정서를 품고 있고 그런 것들이 음악을 다채롭게 만드는 거 같아서 즐겁다.
2. 예전에 기차 노선에 대한 이야기를 쓴 적이 있는데 어제 갑자기 규정 위반이라고 삭제했다는 메일이 오더니 오늘은 또 규정 위반이 아니라고 확인되어 다시 살렸다는 메일이 왔다. 메일 내용을 보면 누군가 분명 신고를 한 거 같은 데 왜 하필 그 글이었고 대체 뭐라고 신고를 한 걸까.
3. 나폴레옹 제과점의 바삭바삭 앙버터는 굉장히 맛있다.
4. 날이 갑자기 덥고 습해졌다. 비가 와도 냉기가 전혀 없다. 요 몇 년 간 기억을 해 보면 4월, 5월 쯤에 갑자기 더워졌다가 좀 가라앉았다가 다시 더워지는 패턴이 있는 거 같다.
5. 고야 참프루라고 오키나와에 고야(여주)랑 스팸이랑 여러가지 볶은 요리가 있는데 먹어본 적은 없지만 전통 음식 비스무리 한 거에 스팸이 들어있다는 게 신기해서 - 더운 섬에서는 스팸을 좋아하는 거 같다 - 기억하고 있는데 문득 생각나서 찾아보니까 참푸르는 오키나와 어로 섞다라는 의미라고 한다. 비슷하게 인도네시아 언어로 Campur라는 게 섞다라는 의미라고 한다. 그래서 이 말에서 짬뽕이라는 말이 나왔다는 설도 있다고 한다. 고야 참푸르도 알고 짬뽕도 아는데 둘을 연결시킬 생각을 못해봤네.
6. 건강이 제일 중요해.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