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쓰는 짧은 이야기든 책 정도 되는 긴 이야기든 마찬가지다. 물론 짧거나 길다 자체가 미치는 영향도 있다. 어떤 책에 들어갈 원고를 쓰면서 내가 지금 왜 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건가라는 생각을 꽤 많이 했다. 물론 그 이야기가 들어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쓰기 시작한 거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가 들어갈 수도 있을 거고 그러면 전체의 양상은 매우 달라졌을 거다.
잡지 같은 경우도 어떤 목표를 향해야 하고 그걸 위해 어떤 이야기를 모아야 하는 건가, 누가 있지, 그게 가능한 건가 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 책의 경우에도 결국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고 그걸 위해 뭐가 필요한가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최근 많은 고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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