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5

잡담


하늘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 세상은 참 쓸데 없이 넓고 광활하고 웅장하다. 생각해 볼 수록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크다. 단세포 하나 살아있지 않은 우주의 수도 없이 많은 곳에서 수 억년, 수십 억년 동안 자연이 만들어 내는 웅장한 풍경이 별 의미도 없이 반복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가끔 기분이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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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포읍 이야기

1. 호프를 보고 왔다. 영화를 보고나니 생각나는 것들 몇 가지.  a) 우선 이 영화의 제목은 "호포읍 대소동"이 더 어울릴 거 같다. "대소동"이라는 나름 전통적인 단어가 들어간 최고 제작비 영화가 됐을 수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