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5

잡담


하늘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 세상은 참 쓸데 없이 넓고 광활하고 웅장하다. 생각해 볼 수록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크다. 단세포 하나 살아있지 않은 우주의 수도 없이 많은 곳에서 수 억년, 수십 억년 동안 자연이 만들어 내는 웅장한 풍경이 별 의미도 없이 반복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가끔 기분이 이상하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습도, 곡해, 꾸준

1. 처서가 지나고 며칠이 됐는데 여전히 습도가 아주 높다. 북태평양 기단인가 왜 여태 난리인거야. 정신 좀 차리셈. 2. 예전에는 어떤 말을 하고 나에게까지 들리기 위해서는 지성이나 학력, 권위, 직업, 경력 등등 어떤 필터가 있었다. 정제되어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