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0

삭신, 본잠, 건조

1. 여전히 매우 피곤하다. 삭신이 쑤시고 발가락도 다시 아프기 시작해서 목욕탕에 가서 뜨거운 물 속에 좀 있을까 싶은데 동선이 괜찮은 곳이 없다. 원래 6개월에 한 번 정도 가던 곳이 있었는데 코로나 시기에 폐업을 했고 또 하나 발견한 곳은 20시에 문을 닫는다. 


2. 본격적으로 책 작업을 하고 있고 생활 리듬이 매우 단순하다. 문제는 1과 겹치는 데 너무 졸리다는 거다. 본잠을 빼고 하루에 2번은 적어도 30분씩 자는 거 같고 집에 가면 씻고 잠들어서 7시간은 자는 거 같다.


3. 뉴진스 관련해 소비를 거의 하지 않고 있지만 이 정도 히트를 친 곡이면 어쨌든 들리게 된다. 어텐션은 확실히 좋은 곡이다. 젊음이 어쩌구 하며 마냥 달리는 것도 아니고 살랑살랑. 이렇게 천천히, 하지만 뒤도 돌아보지 않는 속도감이 잘 느껴지는 노래는 참 드물다.


4. 트리플S의 롤렉스도 웃기는 노래다. 롤렉스는 비유도 뭣도 아니고 정말 반짝이는 롤렉스를 가지고 싶다는 노래다.


5. 1과 2 때문인지 재미있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머리가 바싹 말라가듯 건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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