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번 주는 건조 + 강렬한 햇빛이었는데 이번 주는 습기 + 덜 강렬한 햇빛이다. 어느 쪽이 더 힘드냐 하면 비슷하다. 다만 기상청의 비, 소나기 예보는 계속 틀리고 거기에 폭염 경보 때는 나가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더니 트레일 워킹은 하지 못하고 있다. 헬스장도 내일까지 휴가. 이럴 때를 대비한 대책을 마련해 두지 못했다.
2. 올림픽이 한창이다. 사실 실시간 TV를 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거의 보지는 못하고 있다. 가끔 식당 같은 데서 경기하는 걸 보면 여기도 이렇게 더운데 저기는 얼마나 더 더울까라는 생각이 든다. 운동으로 단련된 몸이란 대단하다. 볼더링은 좀 챙겨보고 싶은데 시간이 안되네.
3. 프로폴리스를 샀는데 착각해서 사탕을 주문했다. 왜 사탕으로 먹는 걸까, 너무 맛없어. 점심 먹고 알약으로 샥 먹는 게 좋은데. 코스트코 가서 하나 살 계획.
4. 요새 매일 립톤의 복숭아 아이스티를 마신다. 더위와 습기를 뚫고 지나와 마시는 그 달달함은 따라올 게 없다. 다만 배탈이 계속 남.
5. 스터디카페를 등록하고 매일 나오고 있다. 비용과 식사(가장 가까운 곳이 걸어서 600미터 정도, 대략 800~1000미터는 가야 뭐가 나옴)가 약간 문제인 거 빼고는 역시 전용 시설이 괜찮다. 코로나 이후 드디어 매일 옷 바꿔 입는 생활을 하게 된 것도 약간 즐겁다.
6. 더위에 잠을 잘 못자고 있어서 그런지 항상 피곤하다. 왜 평생 적절한 더위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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