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영 오리발 수업을 두 번 받았다. 첫날에는 종아리에 쉼없이 쥐가 나서 엉망이었는데 두번째 날에는 그래도 잠깐 나고 말았다. 작년 이맘 때 수영 처음 시작하고 발차기 배우면서 왼쪽 종아리에서 계속 쥐가 났었는데 같은 현상이다. 불필요하게 긴장하고 그런 게 더 크겠지만 근본적으로 왼쪽 다리에 문제가 좀 있는 듯.
그래도 운동 능력도 떨어지고 지구력, 근력 아무 것도 없는 데 1년 간 그럭저럭 따라가고 있다. 1레인에서 시작해 6개월에 한 반씩 올라가서 3레인에 와 있다. 4레인까지 하고 나면 그 다음에는 어디로 가는 건지 모르겠음.
오리발은 아직 적응이 잘 안된다. 일단 너무 미끄럽고 움직일 때 압력이 커서 걷기, 스타트, 턴 하나도 잘 안된다. 요령을 모르겠음. 일단 출발하면 자유형 같은 거야 그냥 출렁출렁 나가는 것 같은데 접영 할 때는 타이밍을 잘 모르겠고 손 동작에 신경 쓸 틈이 없다. 발차기만 하고 있으면 그냥 혼자 슝슝 나가버린다. 숨 좀 쉴까 휙~ 뭐 이런 식이다. 이래가지고 접영 실력이 늘려나...
기본적으로 강습이 자유형 4바퀴, 100미터로 시작하는데 아직 약간 무리다. 이건 좀 기분 탓인 것도 있는게 3바퀴 시작할 때 쯤 숨이 막히는 것 같고, 지겹고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거기에 내 몸 가누기도 힘든 판에 앞 사람, 뒷 사람과 간격 신경 쓴다고 체력을 오버해서 쓰는 문제도 있다. 간격 조절을 아직 잘 하지도 못한다. 그래도 4바퀴 정도는 산뜻하게 하고 싶은데 2월의 목표다.
2. 저번에 걸렸던 감기 혹은 모종의 바이러스 감염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게 낫질 않는다. 일요일에는 갑자기 두통도 생겨서 애드빌을 몇 알이나 먹었다. 그 이후에는 콧물이 계속 나고 있다. 언제 낫냐 이거.
3. KT에서 정보 누출됐다고 디즈니 플러스 구독권을 줬다. OTT 구독을 세 개나 하고 있네. 구글 프리미엄도 있구나. 자잘하게 나가는 돈이 지나치게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