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동안 경황이 없었다. 쓰잘 데 없는 이야기는 여유에서 나오는 법이다.
2. 이번 달은 경제적으로도 상당히 메롱이다. 힘내라 힘.
3. 넷플릭스는 하도 안봐서 일단 해지했다. 매번 반복... 끝나기 전에 인터스텔라는 보고 싶은데.
4. 날씨가 완전 이상하다. 갑자기 10도씩 떨어지더니 겨울이고 또 비는 왜 이렇게 자주 내리는지. 그런 와중에 미루던 달리기를 다시 시작했다. 예전에 사방이 아파서 그만둔 적이 있으니 이번에는 조심해야지. 발가락에 관절염 비슷하게 있다는 건 이제 괜찮아졌다.
5. 몇 달 전 운동 잘못해서 허리 근육통이 생긴 다음에 유튜브를 한참 찾아봤었는데 운동 잘하는 사람의 허리 건강 어쩌구는 믿을 만한 게 못된다. 그 사람들은 암만 봐도 아파본 적이 없음... 워낙 건강하게 몸 단련을 해와서 사람들이 허리가 아프다는 게 뭔지 모름... 관련 의사나 물리 치료사가 만든 것들은 그래도 괜찮았다. 그중 도움이 컸던 건 엉덩이 들썩들썩(링크). 영상에서 네 번 째. 혹시 문제가 생겼을 때 참고하시길.
6. 업데이트하면 로그인 풀리는 앱들 너무 귀찮다.
7. 화이자로 2차까지 맞고 3주 정도 지났다. 대충 들은 이야기로는 현재 몸이 코로나 바이러스 방어막 형성이 최고로 잘 되어 있는 상태고 이후 주욱 방어막이 약해져 간다.
그 이후 부스터 뭐 이런 거 결정해야겠지. 1차 보다 2차에 더 아무 일 없이 지나갔다. 주변의 데이터를 검토해 보면 아무튼 이 백신은 맞은 이후로 뭘 하면 안된다. 스트레스, 피곤 지수가 100 만점이라면 5 정도라도 느껴지면 바로 퇴각하고 쉬어야 하는 듯. 그렇지 않은 사람들 대부분이 발열, 아픔, 몸살 등의 증상을 전해줬다. 그런 이유로 회사에서 휴가를 주면 반드시 쉬고(물론 휴가를 줘도 일을 시켜 나간 경우들을 목격했다), 안 주면 어떻게든 무리를 하지 말고 운동 같은 것도 가능한 하지 말고, 나같은 마감 노동자라면 미리미리 정리를 좀 해놓는 게 좋은 거 같다. 어찌될 지 모르니까.
8. CJ ENM이 SM을 인수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약간 재미있는게 프로미스나인은 CJ 엠넷의 아학에서 만들어져서 지금은 플레디스 소속으로 하이브에 가있다. 하이브의 SM 인수설이 있었지만 거부했다고 들었다. 그럼 CJ와 프미나의 관계는 어떻게 된 걸까. 그냥 그룹만 둥둥 떠서 옮겨간걸까. 하긴 예전에 에핑이 큐브 산하였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젠 아무 관련이 없어진 채 카카오 예하에 있기도 하니까. 아무튼 이제 마마나 케이콘, TVN 예능 같은 데에서 SM 소속을 더 많이 보게 되려나.
9. 아무튼 곧 겨울이 온다. 잘들 이겨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