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가봉이나 짐바브웨의 초원 주변에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은 엄두도 못낼 고가의, 다룰 수도 없는 고성능의 스마트폰을 만들면서 그들에게 커넥팅 피플(노키아의 카피 문구)을 제공하는 단순하지만 이메일 기능 등 최소한의 SNS를 제공하는 휴대폰을 쓰레기라고 매도하는 건 좋은 태도가 아니다.
나 역시 비싸고, 활용하는데 또한 많은 비용이 들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포기하고 이것저것 필요한 것을 살짝 노력한다면 부족함 없이 할 수있고, 더구나 저렴하고 부담이 없기 때문에 노키아를 사용하고 있다.
훌륭한 스펙, 유려한 디자인 만이 쓰레기 물품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아니다. 저렴한 가격, 가능한 유지 비용 역시 중요한, 그리고 어떤 이들에게는 결정적인 선택의 유인이다. 그러므로 절대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되는 거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