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온도가 10여도가 뚝 떨어지면서 날이 갑자기 추워졌는데 수능날이라고 한다. 내일 다시 온도가 회복된다. 수능날 추위는 무슨 과학 같은 걸까. 교육부가 갑자기 추워지는 날을 맞추는 재주가 있는 걸까. 아니면 추운 수능날만 기억에 남아 있는 걸까.
2. OS 업데이트를 싫어한다. 사용자가 뭘 하고 있는지도 상관 안하고 막무가내인게 마치 밥 먹는데 눈치 안보고 뛰어드는 날파리 같다. 특히 보안 이슈 업데이트는 근본적으로는 지들이 잘못해 놓은 건데 만사 다 집어치우고 그거하라고 난리다. 모든 게 정지되고 뒤로 미뤄진다. 최신 기계들에 맞춰져 있는 게 많으니까 그외의 모든 기기들은 느려진다. 그러나 업데이트는 그런 걸 상관하지 않는다. 아, 하여간 싫고 귀찮아.
3. 그저께 난데없는 지나친 과식(야식)으로 이틀 정도의 일정이 뒤틀리면서 엉망이 되었다. 살다가 많이 먹어서 날을 망치는 경우도 있군.
4. 보아 데님 재킷을 입을 수 있는 날은 이제 없다는 생각에 어제 입고 나왔다가 얼어 죽는 줄 알았다. 바람이 진짜 차가웠다. 그렇지만 달이 무척 밝았던 건 좋았다.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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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문명,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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