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래끼가 난 적이 없는 데 올해만 두 번 째다. 뭐가 달라진 걸까.
2. 날씨를 종잡을 수가 없다. 그리고 몸도 종잡을 수가 없다. 긴팔 셔츠를 입으면 너무 덥고 반팔 셔츠를 입으면 반드시 견디기 어려운 차가움(에어컨, 밤바람)이 찾아온다. 긴팔을 들고 다니기엔 가방이 무겁고 귀찮다.
3. 프듀는.. 세간의 화제가 되는 지점은 잘 아는 거 같은데 방송은 정말 못 만드는 거 같다. 캐릭터 설정에 억지가 많고 진행도 이상하다. 대신 100여명 출연자들의 팬이 각개 전투를 벌이게 되니까 방송 너머의 이야기들이 컨텐츠를 키워내 버린다. 그런 점에서 아예 근본이 엉망인 믹나나 아학을 제외하더라도 심사, 탈락, 극복이 이야기를 끌고 가기 때문에 진행의 중심이 심사 위원이라는 기존 오디션 방송과 완전히 다르다.
결국 방송 화면의 배경, 무수하게 공개되는 개인 영상, 비하인드, 예고편 등등이 재료가 된다. 시청자들이 편집된 화면을 해체해 로(raw) 상태로 만든 다음 지지하는 출연자를 중심으로 상황을 재구성한다.
즉 이 방송은 일종의 플랫폼이자 소스다. 그런 점에서 이 방송의 우월한 점은 방송 시간이 길다 밖에 없는 듯.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어쨌든 방송 시간이 기니까 산재되어 있는 떡밥이 많기 때문이다. 아무튼 저 방송의 본 모습을 찾는 방법(혹은 파괴하는 방법)은 서사를 끌도록 설정된 사람을 대중이 떨어트려 버리는 게 최선인 거 같은데 그건 또 쉽지가 않지..
4. 아무튼 프듀48로 알 수 있는 건 스타쉽의 미래는 매우 밝다... 위에화의 미래도 밝다... WM과 울림의 미래도 밝다.
5. 잠을 잘 못자고 있다. 계속 깨는데 왜 깬 거지... 하다가 다시 잠드는 걸 반복한다. 그 텀은 종잡을 수가 없는데 10분있다가 깰 때도 있고 3시간 있다가 깰 때도 있다. 깨는 시간을 기록해 볼까...
20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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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문명,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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