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다리 형광등이 사라진다고 한다(링크). 보험 회사에서 진행하고 있었다는 점, 근데 돈 없어서 그만 한다는 점이 꽤 흥미롭다. 여튼 없어지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게 우선 떨어지려고 거기 간 사람이 그거 보고 안 떨어질 확률이 얼마나 될 지도 모르겠고, 그냥 간 사람한테는 밝아서 시야에 방해가 되고 있었다.
한강 가서 떨어질 일이 없는 나라가 되는 게 가장 좋은 해결책이겠지만 그 길은 너무 머니까 일단은 눈 앞에 놓여있는 위험 가능성 물질을 치운다는 점에서 생각해 보자면 난간을 높이는 게 가장 좋은 해결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올라가기 어렵게 하는 것도 있고, 올라가는 동안 많은 사람들 눈에 띄기 때문에 그 때문에 못 올라가게 하거나, 혹은 신고를 할 틈을 좀 더 벌어줄 수 있을 거 같다.
한강의 특징이라면 우선 바로 뒤에서 떨어져도 모른다(금방 넘어갈 수 있다, 다리가 높게 있어서 물에 떨어지는 소리가 안 들린다). 자동차 소음도 꽤 심한 편이라 이게 사방 팔방 두리번거리며 가는 사람이 아니라면 알 수가 없다.
그리고 물에 떨어진 다음 수면 아래로 가라 앉을 때까지 약간 텀이 있다. 대략 1, 2분 정도인 거 같은데 가라앉고 나면 못 찾는 거 같다. 그러므로 신고하고 출동하는 데 보통 4, 5분 정도 걸리는 거 같은데 난간이 높으면 발견될 확률이 높아지고 그러므로 떨어진 다음 발견될 확률도 약간은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난간을 설치한다면 자동차를 타고 한강을 지나가면서 한강이 안 보이게 될 가능성이 있는데 그러면 아마도 싫어할 거다. 그러므로 투명 아크릴이라든가...를 써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난간 설치에 얼마나 돈이 드느냐인데... 보니까 할당 예산은 7억. 으음.. 여튼 의견 받는 다든데 건의는 해 볼까.
201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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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문명,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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