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29

약간 이상한 일

신해철 부고 소식이 전해진 이후 갑자기 안부를 묻는 연락을 몇 번 받았다. 그 중 하나는 굉장히 오래간 만의 옛 친구다. 지금까지 살면서 신해철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거나, 팬임을 자청하거나, 혹은 그로부터 내가 연상이 될 만한 일은 하나도 한 게 없는 거 같은 데 약간 이상한 일이다. 사회적으로 얽힌 건 있어도 개인적으로 얽힌 건 전혀 없다. 뭐 겸사겸사 반갑기는 하지만 전 꽤나 건강합니다. 지금 감기에 걸려 있을 뿐 잔병은 거의 모르고 살아요. 자전거를 2주일에 백킬로씩 탄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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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문명, 수면

1. 도서관 옆에 산이 있는데 산이 있으면 가끔 바람이 오는 소리가 들릴 때가 있다. 멀리서 접근해 오고 어느덧 닥쳐온다. 요즘 같은 벚꽃 시즌에는 꽃이 날리는 모습을 기다렸다 목격할 수 있다. 뭐 나름 멋진 자연의 소리이긴 한데 멀리서 바람 소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