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또 지방 어딘가를 방황하다가 오늘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 와서 보니 연휴의 시작날이더군요. 서울역은 한 짐 가득 짊어진 사람들로 바글바글했습니다. 평범한 시민들의 삶은 날로 팍팍해 진다지만 그래도 어쨋든 즐거운 추석입니다. 저 역시 나아지는 건 하나도 없고 날이 갈수록 캄캄합니다. 뭐 이런 게 사는 거라면 별 수 없겠죠. 뭐 한가위만 같으라던데 너무 어두운 이야기로 시작했더니 어떻게 해도 빠져나갈 길이 안보여 말을 줄입니다. 남들이 뭐라 하든 아랑곳하지 않고 그저 즐거운 연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
201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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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문명,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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