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7

증폭, 리듬, 티저

1. 재택도 벌써 5개월째다. 기본적으로 집에서 뭔가 만들어 먹는 건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뭘 먹을까 생각하고, 만들고, 치워야 한다. 만약 맛이 없으면 데미지가 증폭된다. 그렇지만 문제는 집 근처에 식당이 없다. 문득 김천 기본 김밥이라도 먹고 싶으면 버스를 타고 나가야 한다. 이건 더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다. 그래서 간편식 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이미 질렸다. 그런 결과로 최근 들어 가끔 뭔가 만들어 먹고는 한다. 그래봐야 김치찌개나 만드는 거지만 막상 만들어 먹어보면 간편식과는 역시 다르다. 뭐하나 쉽게 돌아가는 게 없다.

2. 시간 리듬이 흐트러졌다. 다시 되돌릴려면 지금 깨어 있으면 안되는데.

3. 레벨의 몬스터는 그렇구나 했는데 놀이 티저는 좀 폼이 난다. 

4. 장마 전선이 북으로 올라가지 못하는 이유는 시베리아에 발달한 고기압 때문이라고 한다. 시베리아 힘내라!

5. 요새 유튜브에서 핵폭발에 대한 영상을 많이 본다. 이런 일이 보통 그러하듯 몇 개 찾아보고 나면 첫 화면에 계속 등장한다.

6. 그게 문제가 아니라 왜 이렇게 배가 고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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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문명, 수면

1. 도서관 옆에 산이 있는데 산이 있으면 가끔 바람이 오는 소리가 들릴 때가 있다. 멀리서 접근해 오고 어느덧 닥쳐온다. 요즘 같은 벚꽃 시즌에는 꽃이 날리는 모습을 기다렸다 목격할 수 있다. 뭐 나름 멋진 자연의 소리이긴 한데 멀리서 바람 소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