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2월이 시작되었다. 12/12, 또 한해가 끝나는구나. 딱히 의식하고 산 건 아니지만 2000년부터 2009년과 2010년부터 2019년은 상당히 달랐다. 3번째 자리 숫자가 바뀌는 2020년부터 뭔가 또 달라질까? 이제와서 뭔가 달라진다면 그걸 강담할 수 있을까?
2. 올해는 좀 이상한 해였다. 생각했던 것들이 그대로 된 건 거의 없는데 어찌저찌 지나왔다. 수익은 여전히 쥐꼬리 같았으므로 운이 좋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복구 불능이 되진 않았으니 운이 아주 나빴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목적을 이루지 못했으니 잘 풀린 건 역시 아니다. 또한 지출이 너무 늘었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많은 일들이 있었고 대부분은 절망적이었다. 그 절망의 에너지와 반성으로 극복을 해나갈 수 있을까 하는 것도 앞으로 중요한 문제다.
내년에는 아무 것도 새로 들이지 않고 수선과 보수만 할 예정이고 여행을 한 번은 가려고 한다. 그리고 고장난 몸 여기저기를 본격적으로 수리해야 할 거 같다.
3. 이상하게도 12월이 되었다고 한 해를 정리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꽤 중요한 일을 꽤 열심히 하고 있다. 올해가 가기 전에 마무리를 하고 싶고 2020년이 시작되면서 그것들을 손에 쥐고 있고 나아가고 싶다.
4. 갑자기 이런 이야기들이 생각났음.
201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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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문명,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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