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더위가 역대 최고 수준을 매일 경신하고 있다. 어제 8월 1일이 아마도 피크가 아닐까 싶긴 한데(서울 39.6도) 또 피크가 오면 정말 곤란하다... 현재 몇 주 째 열대야로 수면의 질이 매우 떨어져 있고, 너무 피곤하고, 작업의 진행도 더디고, 자꾸 딴 생각을 하거나 졸리고 그렇다.
2. 아무튼 어제 3, 4시쯤 졸리기도 하고 당시 38도 몇이라길래 그게 어떤 건지 궁금하기도 해서 잠깐 바깥에 나가봤는데 정말 굉장했다. 역대 최고니 당연하지만 그런 더위는 처음이다.
물론 낮이야 어떻게 되는데 정말 문제는 밤이다. 밤 10시 쯤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집까지 걸어가는 데 그런 더위 역시 처음이었다. 그래도 외진 곳이라 평소에는 아무리 더운 날도 살짝 서늘한 바람이 한 번 정도는 불어주는 곳인데 35도인가 그쯤이었다. 그리고 새벽 최저 기온도 30도를 넘었다. 하루 종일 3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음!
3. 프듀는 여전히 진행중인데 사실 더워서 2주 쯤 티비는 전혀 안보고 있기 때문에(집 컴퓨터를 아예 건들질 않는다) 실시간 진행 상황은 잘 모르고 네이버 티비와 몇 개 게시판을 통해 파악하는 정도다. 아무튼 나나미와 에리이라는 새롭고 신기한 캐릭터가 이 방송이 주는 거의 유일한 재미었는데 이제 틀린 거 같다. 아쉽다.
4. 더위 대비로 인해 저번 달 지출이 굉장히 많았는데 또한 올해 들어 수입이 가장 적었다. 망했다. 사실 6월에 칼럼이 한 번 밖에 없었던 것(지방선거!)과 저번 달에 지급될 걸로 예상했던 곳 중 무려 세 군대나 고료를 주지 않은 게 적자 가계부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 뭐가 어떻게 된 걸까!
5. 이 달엔 저번 달의 부진을 뚫고 뭐든 잘 됐으면 좋겠다!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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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문명,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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