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정기적인 일을 시작한 이후 프리랜서로 살려면 아무튼 아프면 안된다라는 생각으로 위생에 각별하게 신경쓰고, 모르는 건 먹지 않고, 이상하다 싶으면 미리 약을 먹는 등등 방어적인 태세로 지내왔다.
하지만 요 며칠 다래끼를 시작으로 두통, 오한, 발열, 소화 불량 등등이 광풍처럼 휩쓸고 지나갔다. 다행히 급한 마감이 끝난 후에 그런 거라 다음 마감 시즌까지 며칠 간의 텀 동안 병원도 가고 약도 먹고 했더니 지금은 상당히 괜찮아졌다. 그러면서 몸이 항생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 알러지가 예전보다 심해졌다는 것 등등을 깨달았다. 몸의 방어 체계가 약해진 탓이겠지.
또한 남들이 반팔을 입고 다니든 말든 내가 추우면 패딩이라도 입어야 한다는 간단한 진리를 다시금 깨달았다. 추우면 몸이 움츠러들고 소화가 잘 안된다. 더워서 병 나는 건 더위 먹는 거 밖에 없고 그건 30도쯤 됐을 때 걱정할 일이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든 조깅을 하든 뭘 시작해야 한다. 건강이 최고, 그래야 재밌는 일을 계속 하지.
20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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